양선이 지음, 좋은땅출판사, 284쪽, 1만7000원
서울--(뉴스와이어)--좋은땅출판사가 ‘감정 상했어요?’를 펴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 교양대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 양선이는 진화론자와 사회구성주의자들 간의 화의 근원에 대한 논쟁을 이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논쟁을 통해 우리는 분노, 즉 화는 인류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선택된 것이며, 문명을 이룩하고 사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필수적 요소였음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서사(삶의 역사)를 갖고 있고. 이 서사는 이야기로 구성돼 이야기하는 자와 이야기를 듣는 자의 ‘공감’을 통해 전개돼 간다. 이야기하는 자가 마음을 다해 자신의 ‘감정’을 담은 이야기를 들려줄 때 듣는 자는 ‘감동’받으며, 이 과정을 통해 대인관계는 끈끈해지고 지속적일 수 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감정’은 필수적이고 소중한 것이지만 우리는 소중한 감정이 매일매일 상처받는 환경에 노출돼 있다.
특히 ‘기분 나쁘게 듣지 마시고요…’라는 말에 더 감정이 상한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이성적으로는 기분 나쁘지 않고자 했지만 감정은 그렇게 쉽게 통제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는 사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철학자로서 ‘감정의 본성’을 파헤치고, 이를 분석해 감정의 본성을 설명하는 동시에 정당한 분노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감정 상했어요?’는 감정에 대한 철학적이고 심도 있는 고찰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감정을 이해하고 다루는 방법에 대한 영감을 주는 책이다. 감정에 대한 이러한 철학적 접근은 현대 사회에서 감정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대처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감정 상했어요?’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