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순 엘레멘트컴퍼니 대표
세종도서는 출판 문화 산업 진흥과 국민 독서 문화 증진을 위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매년 실시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도서는 공공 도서관, 벽지 학교, 소외 지역 등에 보급된다. 교양 부문은 총 10개 분야(△총류 △철학·윤리학·심리학 △종교 △사회 과학 △순수 과학 △기술 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지리·관광) 400종 내외로 선정한다.
의미의 발견은 ‘기획자의 습관’으로 유명한 최장순 대표가 브랜드와 인문학의 접목을 시도한 세 번째 책이다. 브랜드의 운명은 소비 공동체가 결정하며, 브랜드의 표면적 차별화를 도모하는 것보다 브랜드를 해석하는 의미 체계를 파악·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또 인문 역사적 맥락에서 브랜드가 공동체에 어떠한 책임감을 지녀야 하는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언어학을 전공한 최 대표는 인문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기호학(Semiotics)의 일부 방법론을 응용해 브랜드의 전략을 기획해왔다. 이 책은 그러한 전술적 케이스와 업의 본질을 다시 정립한 실제 프로젝트 사례가 상세히 소개돼 기업 실무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최장순 대표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정말 감사하다”며 “이 책이 더 많이 읽혀 많은 경영인 및 실무자에게 브랜드 경영의 철학과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미의 발견은 2021 세종도서 사회 과학 부문 교양 도서로 선정됐다. 사회 과학 부문에는 총 1274건의 도서가 신청됐으며, 이 가운데 의미의 발견을 포함해 총 93건이 우수 도서로 선정됐다.
세종도서 교양 부문 도서는 시의성, 독창성, 다양성을 고려해 선정된다. 우리 사회의 시대적 흐름과 변화를 반영하며 기존 도서들과 내용 및 형식이 중복되지 않고 차별성 있는 도서를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최장순 대표는 △GUCCI △알리페이 △인천공항 △CJ온스타일 △마켓컬리 △현대자동차 △태영건설 △크래프톤 △스푼라디오 △뱅크샐러드 등의 브랜딩 전략과 크리에이티브를 맡았으며, 브랜드 경험 솔루션 에이전시 엘레멘트컴퍼니(LMNT COMPANY)를 이끌고 있다.
베스트셀러 ‘기획자의 습관’, ‘본질의 발견’, ‘의미의 발견’을 저술했고 △EBS Class-e △미네르바스쿨 △고려대학교 △KAIST 등에서 브랜드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강의했다. 플러스엑스(PlusX) 전략 총괄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태영건설과 블루원이 기획·설립한 4성급 호텔 ‘테이크(Take)’의 CMO 및 크리에이티브 그룹장을 겸직하고 있다.
엘레멘트컴퍼니 개요
엘레멘트컴퍼니는 브랜드 경험 솔루션을 기획·실행하는 전략 디자인 에이전시다. 브랜드 자산 평가, 브랜드 전략부터 크리에이티브 개발 및 디자인, 웹 등 IT 디지털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브랜드 중심 비즈니스 경영을 위한 전략과 도구를 만든다. 기업의 브랜드 경험 디자인과 매니지먼트를 돕는 파트너로 △GUCCI △알리페이 △인천국제공항공사 △CJ온스타일 △마켓컬리 △현대자동차 △스푼라디오 등의 전략과 크리에이티브를 맡아온 디렉터들이 참여하고 있다. 기업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내부의 브랜드 매니지먼트를 연간 진행하며, 기업의 CMO 겸직, 크리에이티브 조직 운영 등 다양한 형태로 협업하는 전략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다. 2020년 독일 디자인 어워드 엑설런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